춘천 사북면과 화천 간동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878m의 산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좀 멀어서 승용차로 2시간을 넘게 가서
용화산 휴양림 입구 양동 마을에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시계도 좋고 조망과 산의 경치도 좋고 깊은 계곡과 맑은물도 좋은곳이었다.
산행구간 : 사여교 - 큰고개 - 정상 - 고탄령 - 절터 - 2단폭포 - 야영장 - 사여교
산행거리 : 13.6Km
소요시간 : 07시간 08분(이동 : 06시간 16분 휴식 : 00시간 52분)
날 씨 : 10도 ~23도 맑음
용화산 휴양림 입구이며 근처에 주차를 시켰다....산악회 관광버스가 2대가 미리 와 있었고 곳곳에 승용차들도 많았다.
큰고개를 향하여 이런길을 가고
산객이 많이찾는 곳인데 입산통제는 하지않는게 옳지않는가 싶고... 실제로 입산통제를 하는지도 의문이다.
전국각지에서 많이도 찾아와서 꼬리표를 남겼다.
폭발물처리장을 지나고..이곳부터 산길같다.
큰고개 직전에있는 약수터
요즈음은 가는곳마다 들국화를 많이 볼수있다.
큰고개.... 기껏 올라왔더니 차로 여기까지 거저먹은 사람들도 있다. 송이채취꾼들도 만났는데 올해는 버섯이 귀하단다.
이곳(큰고개)부터 새로시작하는 기분이다....더워서 옷 한꺼풀 더벗고.
올라서면서부터 계단이 나오니..정상까지 길이 험하지 않을까.라고..생각해본다...하지만 그다지 험하지않다.
뒤에 검고 뾰족한 부분이 칼바위라 불리운다..정상은 그 뒤로 더 가야한다.
이정표가 대충 이렇다...하지만 등산로가 대체로 단순한 편이라 별 불편은 없다
밑에 마을이 출발했던 양통마을
정상전경
인증을 마치고 배후령 쪽으로
이곳에서 점심을...어느새 따슨게 좋아 컵라면에 밥말아서 점심 해결하고.
조망이 좋아 근처의 산들은 다 보인다.
대부분 이쯤에서 하산하는데 우리는 고탄령 까지 가기로한다.
이구간이 이산 코스중에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고탄령...애초 사여령까지 가서 휴양림 쪽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어느새 해도 짧아졌고 시간상 이쯤에서 하산하는게 적당하다 판단하여 하산.
그다지 가파르지도 험하지도 않은 하산길...대신 3Km가 넘는 긴~계곡길이다.
발씻는데 오랜시간 담그고 있기엔 물이 차다.
2단폭포...물이 참 맑다.
계곡초입
계곡을 벗어나니 휴양림 올라가는길이라 큰길이다.
오토캠핑장...요즘은 텐트가 초대형으로 엄청크구나~~
밑에서 올려다본 용화산
출발점으로 돌아오니 거의 18시가 되어간다.
춘천 외곽으로해서 경춘가도를 타고 오면서 수타 짜장과 탕수육으로 저녁을 때우고 길이좀 막혀 21시 30분경 집에도착.
아직 단풍은 시작단계도 아니었지만
오늘의 산행은 경치를 비롯 모든부분에서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내일 지나 모래는 북한산 일부구간을 산행할 계획인데 부실한 체력으로 어느정도 가능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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