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청우산(2013.08.03)

청우산은 청평에서 현리쪽으로 들어가다 우측에 있는 해발 619.3m 의 산이다.

순수 육산으로 산 전체가 잣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밑에 조종천이 흐르고 청우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일대가 여름철에는 피서객이 붐비는 유원지이다.

또한 물이좋고 산이 좋다보니 전원주택지가 많고 팬션도 많은곳이다.

청량리 미주상가 건너편에서 버스 1330-44를 타고 청평을 지나 덕현리에서 내려

광신교를 건너고 우회전하여 조금가다 녹수천 다리를 건너

들머리를 조금 해메다가 정상코스를 찾아서 올랐는데 정상 근처에서 비가 간간이 오다가

2시경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산하는대 그때부터 청오사 까지 오는 구간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를 만나  우산을 썻지만 소용없이 흠뻑젖었다.

산행구간 : 덕현리정류장 - 민가 - 큰벗나무 - 청우능선 - 청우산 - 삼거리 - 청오사 -  광성교회정류장

산행거리 : 8.26Km

소요시간 : 05시간 41분(휴식 01 시간 24분 포함)

날     씨 : 31도 등산시 맑음 하산시 호우

 

 저 뒤에분은 혼자 오르던중 맷돼지 세마리를 만나 겁이나서 포기하고 하산한다 는걸 도로 대리고 올라왔는데...혼자 그길로 다시 하산했는데 잘 갔으려나~ 

다리건너 조가터 쪽으로 가면 길이없고 직진하여 민가쪽으로 가야한다. 

 

 

 

덕현리 버스정류장에 내려 녹수계곡 쪽으로

광신교를 건너가서 우회전 하여 녹수계곡 쪽으로(아침에는 이렇게 물이 맑다가 오후에는 폭우가 쏟아저 황토물로 변한다)

이곳이 녹수계곡. 

다리를 건너 직진해서 들머리를 찾아야한다..조가터쪽으로 갔는데 그쪽은 모든길이 폐쇄되어 있었다.

조가터 쪽인데 산으로 오르는 길이 안보인다..사진이나 찍자~

이리저리 해메다가 팬션집을 지나가는데 주인이 이곳으로 가서 등산로를 만나라한다.

드디어 주능선과 만났다...고생했으니 쉬었다가.

 

이산은 잣나무숲이 주를 이룬다. 

보는 시각에따라 무언가 연상케 해서 바위 이름이 있을법 한데 없다.

처음만난 이정표

ㅎㅎㅎ

정상 직전이다..이때는 우산을 펴야하나 버텨야 하나 할 정도로 비가왔다.

다행히 인증하고 식사 마칠 동안은 비가 멎었다.

이쯤에서부터 비가오기시작했는데

기상청 에서는 1 ~ 4m의 가랑비 정도를 예보했는데 막상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시작했다.

 

위에서는 굵은비가 우산을 뚫고 내려와서 적시고 밑에서는 풀에묻은 빗물이 적시고..신발은 물이들어가 찌걱거리고...

긴장마 많은비로 흙이 쓸려 나가면서 길이 깊게 패인 부분이 많았다.

장대비가 쉬임없이 내려서 청오사앞 창고에서 30여분 비가 잦아지기를 기다렸다.

 

이제 비가멎어 막바지하산

맞은편에있는 깃대봉...가을에나 가보게 되려나..

 

꽃인줄 알고 가서 자세히 보니 잎이다.

올라갈때 푸르던물이 지금은 호우로 인해 황토물이 되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대성리 까지와서 전철로 갈아타고 집으로...

휴가철이라 아침에 경춘가도가 많이 밀렸다

그래서 올때는 도중에 전철로 갈아타고 큰 불편없이 집까지 올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