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3년)

안양 수리산(2013.07.27)

더큰산 2013. 7. 28. 13:39

수리산은 도립공원으로 안양,군포,산본,안산등 신도시 들에 둘러싸여 남한산성처럼 주변 주민들의 좋은 휴식공간 이다.

전철 1호선 명학역에 내려 마을버스 10-1을 타고 만안 청소년수련관 앞에 내리면 들머리 까지 약 5분거리.

해발은 약 500m 정도의 높지않은 산이지만

4개의 큰 봉우리를 올랐다 내려가고를 반복하다보면 왠만한 산보다 훨 힘든코스이다.

요즘 같은 혹서기에는 두번에 나눠서 하는게 적당할거 같았다.

거의 타원형을 그리면서 산행하며 봉우리 하나하나씩을 접수해 나가는 재미가 괜찮다.

산행구간 :  청소년수련관 - 관모봉 - 태을봉(수리산) - 슬기봉 - 수암봉 - 통제지점삼거리 - 송지골 -병목안삼거리

산행거리 :  10.4Km

소요시간 :  08시간 53분 (휴식시간 03시간 12분 포함)

날     씨 :  32도 오전 맑음 오후 흐리고 바람다소

4개의 봉우리 중에 가장 높다보니 수리산의 정상 이라 할수있다.

 

 

4개의 큰 봉우리가 확실하게 표시간 난다...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다보면 지친다.

 

 

 

들머리 에서 준비하고...썬크림 발라보지만 조금만 가다보면 땀으로 다 씻어버리게 되니 사실 소용이 없다.

 

초장부터 부채질 해보지만 10시도 안되었는데도 무척 덥다.

첫번째 봉우리인 관모봉을 향하여

 

 

 

 

 

 

 

정상인 태을봉을 향하여

산객이 많았는데 이곳까지 와서 그늘에서 푹 쉬었다 가는사람이 태반이다.

이런 고약한 구간도 수시로 있고

 

 

아~~덥고 지친다...  쉬원~한 곳에서 대자로 뻗고 다릉다릉 코골며 한숨 자고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곳의 바위는 겹겹으로 되어있는게 특징이다

딱 하나 붙어있는 꼬리표가 우리모임 리더네 산악회과 같은 이름이라서..

 

앞으로 보이는게 아직 가야할 봉우리와 능선

 

칼바위라 한다.

 

슬기봉인데..이곳은 정상석이 없다.

이제 마지막 네번째 수암봉으로..

지나온 구간이고

가야할 구간이다.(뒷쪽능선)

공터에 막걸리파는 곳이있어 막걸리 한잔...친구는 캔콜라로...가격은 각 2,000원 씩이고.

앞에 보이는게 수암봉...막걸리 기운에 더위에 얼굴은 붉게 물들고...

 

수암봉 밑에 쉼터...산행중 물은 대략 2리터를 넘게 마시고...그걸 땀으로 배출시키고...

 

 

 

수암봉 전망대

 

솔밭쉼터...이때는 해도없고 바람이 제법불어 시원~~했다.

여기서 창박골로 우회전

다시 최경환성지 쪽으로 우회전

사람이 별로 다닌거 같지 않은 조용한 숲길을 지나니 여기가 나온다.

이제 버스정류장까지 포장도로...가는중 비가 잠시내렸다.

여기 밑으로 내려가서 세수하고 발딲고...

조금더 나와 병목안 삼거리에서 버스타고 인덕원역까지와서 전철로 갈아타고 집으로...

 

그제 안산 어제 삼성산 오늘 수리산...높지않은 산들이었지만

3일연속 무더위와 싸우며 산행하다보니 저질체력이 엄청 힘들었다.

소시적 같으면 자고나면 말짱할텐데 하루쯤은 뻐근하니 고생좀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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