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3년)

강촌 검봉산-봉화산(2013.06.22)

더큰산 2013. 6. 23. 10:17

강촌 하면 구곡폭포,MT장소,연인들 데이트코스로 알려진 곳이다.

산으로는 삼악산,검봉산,봉화산,굴봉산,좌방산 등이 있는데

오늘은 구곡폭포를 넓게 한바퀴 도는 검봉산과 봉화산을 계획하였다.

해발 500M 대의 낮은산이라 날씨도 더운데 쉽게 마치고

계곡에 발좀 담굴수 있겟구나 라고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래 등고도 표에서 나타나듯이 초반 오르막 급경사에

봉우리에서 다음봉우리로 오르락 내리락 기복이 커서 실제 왠만한 1,000고지보다 더 힘들었다.

하지만 산행내내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을 가노라면

숲에서 나온다는 피톤치드 등이 몸을 깨끝이 정화시켜주는 느낌이든다.

산행구간 : 강촌역 - 강천사 - 강선봉 - 검봉 - 감시카메라 - 임도 - 봉화산(턴) - 휴식장소 - 매표소 - 강촌역

산행거리 : 14.2Km

소요시간 : 08시간 27분(휴식시간:01시간 54분 포함)

날      씨 :  31도 오전 맑음 오후 흐림 바람없슴.

 

 

 

상봉역에서 9시조금지나 출발 강촌역 10시20분 도착...내린 산객이 많았는데 모두가 간단한 코스인 좌측 구곡폭포 쪽으로 갔다.

큰길로 나와  구곡폭포 입구를 지나 구 강촌역 쪽으로

들머리

강선사인데 납골묘 중심이라 그런지 일반 절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나에게 무거운 마음 이라면 무었이 있을까....

 

위 등고도표에서 나타나듯이 엄청 급경사이다...초반부터 무더위로 헐떡인다.

 

북한강과..건너편은 삼악산

첫번째 이정표 에서 쉬었다 간다...무더위로 인한 갈증으로 단숨에 200ml를 들이키고.

 

폼이 괜찮네ㅎㅎ..

 

 

힘들게 힘들게 첫관문 강선봉에 도달.

아직 시작에 불과한데 더운날씨탓에 힘들다.

 

그늘지고 시원한 숲길이 너무좋다

 

 

 

 

봉화산을 향해 한발한발..

문배마을위 갈림길

문배마을을 줌으로 약간 당겨잡은겄.

산불감시탑

 

  숲길이 너무좋다

 

무덥고 땀나고 지치고...표정에서 다보인다

지도에서 보지못한 감마봉

여기는 임도이다...힘들고 지처 문배마을로 내려가고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봉화산 정상이 코앞인데 이찌 지나칠수 있나..조금더 힘을내자.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목표 봉화산 정상이다..그런데 정상석이 이게뭐람!!!

 

봉화산정상에 있는 쉼터...마냥..푹~~ 쉬었다 가야지 하고 앉았지만 하산길이 바쁘다.

아직 4.6Km나 내려가야한다.

이런길을 지나

 

매표소 앞으로 내려오게된다.

수건에 물적셔 달아오른 몸 식히고

돌무더기 위로 물이 솟는다.

국곡폭포 주차장...버스시간이 안맞아 강촌역으로 걸어간다.

요즈음 어딜가나 밤꽃이 한창이다.

 

 얼핏 장미꽃처럼 보이는데 해당화란다.

 

 

 

 

하산시 구곡폭포를 경유하려 하였는데 코스가 그렇게 되질않아 아쉬웠다.

21시쯤에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