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맘때면 서리산 철쭉제가 열리는 시기이고 근래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도 참조해서
오늘쯤이면 어느정도 개화한 철쭉을 감상할수 있으리라 믿고 서리산과 축령산을 찾았다.
대중교통이 힘든곳이라 승용차로 축령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데 근처 도로변은 이미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틈이 없었고 휴양림 안 주차장에 주차시키기 위해서 주차비 3,000원과 입장료 1인당 1,000원을
지불하고 들어서니 거기역시 거의 빈틈없이 만원이었다.
철쭉을 감상하기위해 산악회와 또는 개별로 엄청난 산객이 찾아왔으나
철쭉은 피어있지않고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몽우리만 보였다.
진달래나무와 섞여 수령이 오래된 철쭉나무가 대형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만개한다면 가히 장관을 연출할거 같았는데 시기를 못맞춘게 네네 아쉬웠다.
산행구간 : 축령산휴양림1주차장 - 철쭉동산 - 서리산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 수리바위 - 원점.
산행거리 : 약 11.5Km
소요시간 : 약 07시간
날 씨 : 맑음 기온 : 11도 ~ 25도
좌측으로 올라 서리산을 거처 축령산으로 해서 붙어있는 두개의 산을 종주하였다.
안내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숲속의 집을 돌아 내려가서 서리산 방향으로..
개울물은 맑고 막 돋아난 새잎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서리산 철쭉을 보려고 수많은 산객이 이렇게 줄지어 올라간다.
잠시 볼일도 보고 쉬었다가.
이정도가 가장 먼저 피어나는 철쭉꽃.
철쭉나무 군락이 대단하다.
철쭉꽃은 없고 진달래꽃만
수령이 오래된 철쭉나무 숲을 이렇게 지나간다.
철쭉속에 간혹 같이 있는 진달래...철쭉은 피지 않았으나 진달래가 위안을 준다.
철쭉 전망데크
저꽃은 철쭉꽃이 아닌 진달래꽃...다른 블로그에 설명이 없어 철쭉으로 착각하고 기대에 차서 오늘 찾아온 겄이다.
철쭉과 진달래나무...수령이 오래되어 나무가 상당히 굵다.
이곳 진달래는 다른곳에 비해 색갈이 진하다.
서리산 정상...인파가 워낙많다.
인증샸도 잠시 틈을이용해서 대~충
저~앞이 축령산으로
서리산과 축령산의 경계인 절고개이다.
대부분의 산객은 서리산이나 축령산 한곳만 올랐다가 이곳으로 하산한다.
우리는 종주를 위해 축령산으로 오르고
이런저런 야생화가 많았는데 이름은 하나도 모른다...식물도감을 들고 다닌들 어느세월에 뒤저서 알아볼까 하는 생각 ㅎ
서리산에 비해 축령산은 조금 험하다.
저 밑에 마을이 언제가 잠시 들러본 아침고요 수목원이다. 그렇게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대부분 짧은 코스만 하고 내려가서 이곳 정상에서는 인증샸하는데 여유가 있었다.
축령산 정상에서 부터 하산하면서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충분히 감상 할수있다.
하산길인데 이런 능선이 한참을 이어진다.
앞의산은 대성리와 청평으로 이어지는 깃대봉이다.
남이바위...의자처럼 패여있어 그옜날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남이장군처럼 잠시 주변조망을 하고
이곳은 수리바위
암벽에서 한방울씩 떨어지는 약수가 그런대로 맛이있다.
하산완료...축령산자연휴양림은 아름드리 잣나무가 많은겄이 특징이다.
일정상 올해 다시가기는 어렵고
내년에는 개화를 확인하고 사람이 적은 평일을 택해서 가기로 하고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 돌아오는 일요일은 양평 "중원산"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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