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중 혹서기라 가볍게 산행하고 물좋은 계곡에서 알탕을 즐길 계획으로 잡은 코스이다.
자동차 두대로 사나사 못미처 주차장에(사나사주차장까지 못들어감) 한대 주차시켜두고
해발 650m인 들머리 설매재로 이동하여 시작 하는데 고도500m정도만 올라가면 장군봉이고
어렵지 않은 하산코스이면서 계곡물이 풍부하고 시원한 여름산행으로는 좋은 코스이다.
등산중 일부 구간은 군부대에서 나무를 제거해서 풀만 우거진 구간이 있는데
햇살이 강한 날에는 고생스럽지 않을까 싶었다.
하산중 계곡에 거의 다 내려올때쯤 말벌이 날아 다니는걸 미처 보지못해 장갑낀 손에 쏘였는데
한참을 절절 맬 정도로 고통이 말할수 없었으며 밤에는 통증과 가려움으로 잠을 설처야 했다.
완전히 회복 되려면 3~4일 걸리지 않을까 싶다.
산행구간 : 배너미고개 - 장군봉 - 헬기장 - 함왕골 - 사나사 - 주차장
이동거리 : 9.26Km
소요시간 : 07시간 48분 ( 이동 04:36 휴식 03:12 )
날 씨 : 25.6도 ~ 32.5도 흐림
날머리 사나사 근처에 한대 주차시켜두고 배넘이 고개로 와서 출발.
설매재 휴양림 쪽으로 내려가는길과의 갈림길
바람은 없지만 구름이 짙고 해발이 높아 아직 그다지 덥지는 않다.
운무가 깔려있다.
한참을 올라가니 군기지로 가는 도로가 나온다.
도로가에 등산안내도가 있는데 전혀 맞지않다.
군부대를 우회하여 장군봉으로 간다.
나무가 없어 풀만 무성해서 햇살이 따가울땐 엄청 더울거 같다.
갈림길인데 좌측으로 가면 용문산 정상이고 우측으로가면 우리가 갈 함왕봉이다.
오늘 점심이 푸짐하다.
함왕봉인데 지도상으로는 헬기장이고 더 가야 함왕봉이 나온다...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계곡을 조금 못미처 말벌에 쏘였는데 한방 쏘였는데도 아픔이 말로 할수 없을 정도이다...이후 붓고 가렵고...만 하루가 훨 지났는데도 퉁퉁부어있다.
함왕봉에서 내려오는길과 만나는 지점.
2년전에 왔다가 못잊어 다시 왔는데...
물이 엄청 차워서 오래 버티지 못한다.
알탕을 마치고 시원함을 즐기고 있노라면 한기가 느껴진다.
조금 걷다보니 금방 땀이 흐른다.
사나사
차량 출입을 제한하여 사나사에서 약 1Km떨어진 주차장에 주차시켜야 한다..무료.
이후 옥천냉면(유명세에비해 맛은 별로)에 들러 저녁먹고 양평에서 전철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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