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종자산(2016.07.11)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581m의 산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경기도 포천 관인면에 한문도 똑같이 쓰는 종자산이 있는데 그곳이 좀더 알려지고 경치도 더좋다.

아주 가벼운 코스라 쉬울걸로 생각했는데 

컨디션에 문제도 있었겟지만 충분히 쉬면서 갔는데도

무더운 날씨에 바람조차 없어 웬만한 악산을 등산하는겄보다  더 지치고 힘들었다.

지도로 얼핏 보기엔 쉬운코스 같지만 알바를 세번씩이나 해야했다.

들,날머리부터 이정표는 없고 진행도중 중간중간 갈림길이 나오고 때로는 길이 희미해서 난감할때가 여러번 나온다.

지도와 트랭글과 방향감각을 이용해서 큰 착오는 없이 마첬는데 가지말겄을 권하고 싶은 코스이다.

산행구간 :  대곡고개 - 수사고개 - 종자산 - 사면길 - 정암사 - 서면종합복지회관

이동거리 : 6.02Km

소요시간 : 05시간 52분 ( 이동 03:30  휴식 02:21 )

날      씨 : 28.4도 ~ 34.8도 바람없고 맑음

 

 

 

 

 

자동차 2대로 한대는 날머리 모곡리에 두고 이곳 대곡치에서 출발한다.

 

 이곳이 들머리 이지만 길은 희미하다.

들머리 건너편에는 짓다가만 건물이 있다.

산에 들어서니 잣나무숲이 울창하다.

첫번째 봉우리쯤 올라서니 앞길은 없는듯하고 옆으로 선명한 길이 있어서 가다보니 방향이 아니라 되돌아 올라온다.

다시 능선따라 없는듯한 길을 해처나가니 길이 보인다.

넘어진 나무밑을 통과해야하고..

수사고개

수사고개를 가로질러 능선따라...

 

 

 

 

산불이 났던지 나무는 없고 수풀만 우거졌다.

불난뒤에 감시초소를 새운듯...

산불감시초소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 바람조차 없어 자주 길게 쉬어쉬어 가는데도 힘겹다.

 

감시초소를 지나면 바로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정상이다.

정상석이 없어서 만들어간 정상표시를 부착한다.

인증샸을 마치고

점심시간도 길게 가진다.

점심을 마치고 이제 하산.,.

 

 

 

 

 

 

 

 

이정표가 한두개 있지만 길가는데 도움은 안된다.

 

이쯤에서도 알바를 한번하고

봉우리를 끼고 디긋자 모양으로  돌아간다

 

 

약 1Km정도 남겨두고서야 인공구조물이 있다...우측이 벼랑이라 세워두었다.

쉬다보니 옆에 벌집이 있다.

 

정암사

 

 

근처 소리산 ,봉미산 쪽에서 흘러오는 홍천강 지류....원래 수량이 좀 되는곳인데 비온뒤라 제법많다.

무더위에 헉헉거리다 물에 들어가니 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