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2년)

지장산(12/12/29)

더큰산 2012. 12. 29. 21:10

지장산은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 걸처 위치한 해발 877m의 산이다.

지장계곡으로도 유명하며 계곡길이가 입구에서 90분 이상을 걸었으니 4~5Km도 넘지않을까 싶다.

오늘 산행은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하산하고 나서도 계속 내렸는데

적설량이 최소 5Cm는 넘을걸로 보인다.

8부능선쯤 부터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분간하기 어려웠고

눈이쌓여 등산로 흔적을 찾기에 쉽지않았고 눈길이라 시간도 더 걸렸다.

산객은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가는 4명한팀만 만날수 있었다.

인적도 없는 산중, 가면서 가면서 나무가지에 점점 눈이 쌓여가는 모습도 참으로 아름다워보였다.

산행구간 :  주차장 - 보가산성 안내판 - 낙엽송삼거리 - 잘루맥이고개 - 정상 - 화인봉 - 동마네미고개 - 잣숲 - 낙엽송 삼거리 - 주차장

산행거리 : 정확한 이정표가 없어서 대충 12Km정도로 짐작됨.

산행시간 : 10:00 ~ 16:40 (약 6시간40분)

날     씨 : -2도 눈

  

 

하얀 점으로 보이는게 눈이다.

길고긴 계곡길이 이어진다.

 

 

 

이곳이 잘루맥이 고개 인데 계곡 끝지점이며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점이다.

오늘점심은 떡라면 빠가사리 매운탕이다..먹어본 자만이 맛을안다..ㅎㅎ..(정상 약 800 m 전)

식사자리가 딱이다...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했다.

뜨거운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정상으로..

 

 

 

 

 

 

정상인데 날씨관계로 조망은 없다.

 

 

이후 화인봉 가는길은 상당히 힘든 구간이다.

 

길은 안보이고 미끄러워 수없이 넘어진 우리친구.

 

정상에서 화인봉 가는길은 미끄럽고 험난했다.

 

 

동마내미 고개인데 날씨와 시간관계로 삼형제봉 까지 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하산.

 

 

눈은 온종일 그칠줄 모르고 내린다. 

이제 올라가던 계곡까지 내려왔다....이곳에서 주차장까지도 엄청멀다...올라갈때는 없던 눈이 푹푹 빠진다. 

 

 

 

 

 

 

 

차에...올라갈때는 없던눈이  이렇게 쌓였다 .

이후 오는도중 곳곳에서 차가 가지못하고 멈춰있는걸 볼수있었다.

다소 무리한 산행이었으나 쉽사리 맛보지 못할 추억에 남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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