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 // 엄정행 신영옥 // 비목(碑木) / 한명희詩 / 장일남曲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 동요,가곡 2011.10.08
보리밭 Milva - 보리밭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 하.. 동요,가곡 2011.10.08
낮에나온 반달 낮에 나온 반달 윤석중 (1911-2003)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쓰다 버린 쪽박인가요. 꼬부랑 할머니가 물 길러 갈 때 치마 끈에 달랑달랑 채워 줬으면.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해님이 신다 버린 신짝인가요. 우리 아기 아장아장 걸음 배울 때 한쪽 발에 딸깍딸깍 신겨 줬으면. 낮에 나온.. 동요,가곡 2011.10.08
오빠생각 오빠생각/ 작사 최순애,1925년대 노래 김순임,조용필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동요,가곡 2011.10.08
나뭇잎 배 나뭇잎 배 나뭇잎 배 / 박홍근 작사 / 윤용하 작곡 / 이선희 노래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근거리는 갈잎새를 혼자서 .. 동요,가곡 2011.10.08
과수원길 과수원길 작사 박화목 작곡 김공선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쌩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동요,가곡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