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6년)

평창 두타산(2016.02.15)

더큰산 2016. 2. 16. 19:06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하며 해발 1,394m이다.

원래는 박지산 이라고 불리었는데 이름이 바뀌었다.

또다른곳의 두타산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곳이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한 해발 1,353m와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해발 598m가 있다.


산불조심기간 통제구역이 아님을 산림청과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하고 갔는데

계획했던 코스인 두타산휴양림을 들어서는데 직원이 통제기간이라 출입이 불가하다고 하여

근거를 제시하였는데도 매년  해오던 것이라고 막무가내여서 할수없이 길을돌려

지도를 보고 휴양림을 피해 지금의 코스로 올라갔다.


그냥 가서는 들머리 찾기도 쉽지않고 길은 눈에덮여 희미한 흔적도 없고 꼬리표나 이정표 또한 없는터라

지도와 트랭글을 수시로 활용하여야 했다.

다른코스로 하산하면서 보니 계곡길 쪽이 길도 잘 보이고 꼬리표도 많았는데 바닥이 온통 빙판이었다.


산행구간 :  신기리410번도로변  -  물탱크직전에서 좌측능선 - 임도 - 두타산 (턴) -  임도 - 좌측으로 - 계곡길 - 물탱크 - 원점

이동거리 : 7.38Km

소요시간 : 07시간 26분 ( 이동 05:28  휴식 01:58 )

날      씨 :  -8.5도 ~ -3.1도  맑음



휴양림 쪽에서 황병지맥을 거처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출입을 통제하여 코스를 변경하였다.



휴양림에서 등산통제기간 이라고 못가게 하여 한참 실갱이 하다가 무리하게 다투기도 그렇고 하여 다른쪽으로 이동한다.

새로이 들머리를 찾아서 410번 도로변 공터에 주차시키고 출발한다.

들머리 표시는 없고 우측 개울을 건너서 임도처럼 생긴길을 올라간다.

초반부터 급경사가 장난이 아닌데 해발 1300m 까지 계속 급경사를 올라가야한다.

길은 보이지 않고 방향잡아 능선타고 계속 오른다.

건너편 봉우리쪽에는 상고대가 장관이다.


 주말에 내린 눈비로 설화가 멋지게 피었다.










한참을 올라오니 임도가 나오는데 올라갈 길이 안보인다....대충 올라가 다시 능선을 탄다.

나무 윗부분은 상고대고 밑부분은 상고대를 눈이 감싸고 있다.











참으로 보기드문 풍경이다.


 -10도를 밑돌고 바람까지 불어서 무척 춥지만 비닐막 안이라 추운줄 모르고 따스한 차한잔이 너무 맛있다. 

길은 안보이고 맷돼지가 파헤친걸 따라 올라가다보니 

반갑게도 꼬리표가 하나 보인다.


급경사를 다 올라와서 주능선은 그런대로 완만하다.



정상옆으로 보이는 상고대가 장관이다.







저멀리 풍차가 늘어선 선자령도 보이고


ㅂ바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으나 모험을 하느니 임도 까지는 오던길로 가기로 하고 하산.(나중에 알았지만 바로 내려가는길이 많이 다니는 뚜렸한 길이다.)


임도에서 지도를 보고 방향을 틀어 계곡길로 가기로한다.




나무 가지에 얼음 방울이 달려있어 햇빛을 받으니 반짝반짝 빛난다.

임도를 약 1Km걸오오니 하산길과 만난다.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인데..꼬리표가 많이 붙어있다.

내려서자니 급경사에 미끄러워 조심조심..

바닥이 빙판이라 스틱이 짚어지질 않는다.

조심 조심 했지만 산정이 기어이 한바탕한다.



계곡길 약1Km를 빠저나오니  물탱크가 나오고

 처음 올라갈때 물탱크 못미처 능선으로 가던길에 꼬리표를 하나 달아준다. 


 어렵고 힘든 산행이었으나 보기드문 절경을 보았기에 마음은 흡족하다.

원주 시내에 와서 해장국으로 저녁먹고 원주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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