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비슬산에 이어 마지막 3일째 팔공산이다. 피로가 누적되어 발걸음이 무겁다.
비슬산 참꽃축제 구경 인파가 많은 관계로 08시 이후에는 차량이 빠저나오지 못할거라는 관리소측 전언으로
일찌감치 출발하여 팔공산케이블카 타는곳 근처의 자동차극장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출발.
예상밖으로 괜찮은 산으로 즐거운 산행이었다.
정상적인 코스를 밟았어야 했는데 서봉에서 하산하면서는 비법정 코스였던지 개척산행을 하다시피 하였다.
산행구간 : 자동차극장 - 탑골안내소 - 신림봉 - 낙타봉 - 동봉 - 비로봉 - 서봉 - 암벽(밑) - 수태골주차장
이동거리 : 8.25Km
소요시간 : 07시간 59분 ( 이동 05:50 휴식 02:08 )
날 씨 : 8도 ~ 23도 맑음
밑에 자동차극장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이곳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을걸로보고 왔으나 없어서 탑골로 올라간다.
탑골입구
밑에 보이는게 동화사이고 건너편은 골프장
케이블카 내리는곳인 신림봉
비온뒤라 9부능선 정도인데 물이많이 흐른다.
막바지 오르막 계단이 급하고 힘겹다.
동봉에서 헬기장을 지나 비로봉으로
마애약사여래상
서봉으로 가면서 돌아본 동봉
정사억인 길이 아닌 비로봉 조금 밑에서 서봉으로 가면서 있는 여래좌상...약간 넓은 마당이 있는데 들어가봐야 보이며 지나치기가 쉽다
오도재...이곳으로 돌아와서 하산해야 하는데 비법정코스로 가다가 길이없어 상당히 고생했다.
길이 있으려니 하고 저 능선을 타고 암벽밑으로해서 하산했다...위험하므로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
조금내려오니 길이 흐미하다.
초반에는 꼬리표도 있는데....
이제 꼬리표도 길도 없다.
계곡 최상부에는 길~~게 이어진 폭포가 장관이다.
얼마를 내려왔는지 우여곡절끝에 해처나오니 길이 있다.
수태골 상류인데 물이 맑고 많다.
누적된 피로에 엉뚱한길로 하산하는 바람에 힘겨운 산행이었다.
이후 현지 초등친구의 도움으로 차로 주차장까지 가서 차를 가지고
친구가 사주는 한우구이로 배불리 저녁먹고 서울도착하니 23시.
힘도 들었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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