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4년)

충주 보련산(2014.12.15)

더큰산 2014. 12. 16. 12:39

충주 앙성면에 있는 해발 764.4m의 육산이다.

코스가 길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아 겨울철 산행지로는 안성맞춤이며

조망이 좋고 생각지 않았던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있어서 겨울산행의 진수를 맛보았다.

산행중 길을 찾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능암리에서 무명봉 쪽으로 가는 길이나, 돈산리에서 시작할경우 들머리 찾기가 쉽지않다.

산행구간 :  능암마을회관 - 목조건물 - 무명봉 - 쇠바위봉 -보련산- 스핑크스바위 -  무명봉 - 동암마을회관 - 능암마을회관

이동거리 : 8.88Km

소요시간 : 06시간 42분   (이동 04:57    휴식  01:45)

날      씨 :  -5도 ~ 5도   흐리고 바람

 

 

 

 

 

 

 

마을회관 앞에 주차시키고 동네주민에게 등산로 물어보지만 대답이 좀 시원찮다.

지도보고 들머리 찾아간다

개울을 건너 마을 끝부분 정도 올라가니 등산안내판이 있는데 보이지도 않는다.

안내판 앞에서 숲속이라는 화살표 따라 우회전 좌회전

목조건물 뒷마당 쪽으로 가니 꼬리표가 보인다.

능선따라 오르는 본격적인 등로인데 미끄럽고 된비알이다 

이산에는 깊이를 알수없는 수직굴이 더러 있다.

 

앙성면

 

 

쇠바위봉까지 된비알은 있었지만 그런대로 쉽게 올라왔다.

눈도 쌓여있고 땅도 얼어있어 아이젠을 착용한다.

계곡길 따라 올라오면 만나는곳

정상으로...멀리서 볼때는 상당한 급경사로 보이는대 그렇지않다.

 

가족등산대회를 개최했을 정도면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아니다.

날씨는 금방 눈이 쏟아질겄만같고 바람도 분다.

 

 

 

정상에 있는 이정목...여기서 하남고개 쪽으로

눈보라도 치고 ...정상 바로 밑에는 상고대와 눈이 어우러저 백색세상이다.

 

 

 

 

 

동태 매운탕에 라면 풀어 따끈한 점심으로 몸을 댑히고

짐 정리하고 일어서니 다시 추위가 엄습해온다.

 

스핑크스 바위

 

여기서 동암마을 방향으로 하산

하산중 돌아본 보련산

다 내려왔는데...이곳을 들머리로 잡는다면 이곳가지 찾아올 방법이 없다.

방향잡아 들판을 지나니

동암 마을회관이 나온다.

또다시 방향잡아 들판을 지나니

큰길이 나오고

조금올라가니 출발했던 마을회관이 나온다.

그 옜날의 약방이 생각난다.

출발점으로 돌아오니 16:00 정도...예상보다 일찍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