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3년)

가평 운악산(2013.1.30)

더큰산 2013. 10. 30. 22:02

산이 아름답고 단풍이 좋다는 운악산

기 다녀온 산객들의 블로그를 뒤저보니 어느새 단풍이 끝물이라해서 하루라도 빨리 찾아보려고 출발했다.

청량리역앞에서 1330-44번 버스를 타면 운악산 들머리가 종점이다.

산 자체의 아름다움과 조망 그리고 비록 끝물이지만 단풍, 모두가 훌륭하였다.

30년도 더 전에 간적이 있으나 기억은 가물하고 그때의 아슬아슬한 사다리의 흔적이 아직도 있었다.

그다지 힘들다 싶지않게 산행을 마첬으나 하산 막바지에

낙엽덮인 너덜길에 발이 미끄러지면서 앞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

산행구간 : 운악산입구 - 삼거리우측 - 625봉 - 토봉 - 동봉 - 서봉 - 절고개 - 현등사 - 운악산입구

산행거리 : 8.41Km

소요시간 : 06시간 20분 ( 이동 : 05시간 11분   휴식 : 01시간 09분)

날     씨 : 최저 6도 최고 16도 

 

 

 

 

운악산 입구모습...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평일임에도 관광버스며 자가용으로 많은사람이 왔다.

우리는 이곳 삼거리에서 망경로 방향으로

아직 고운단풍이 일부 남아있다.

 

아침을 일찍먹은 관계로 일찌감치 출출해서 군고구마로 간식을 먹고

 

 

눈섭바위 라고 이름이 붙여저있다.

 

625봉 밑에 조망좋은곳에서...좌측 저 먼곳이 지난주에 갔던 명지산 그 앞이 연인산.

 

고운 단풍을 지나치려니 아까워서 한컷

 

 

 

단풍은 이제 낙엽되어 거의 떨어지고

병풍바위와 정상

 

 

 

 

암벽과 기암괴석이 너무 멋지다.

 

병풍바위 조망을 마치고 정상을 향하여

 

 

 

암릉구간이 좀 험해보이지만 그런대로 진행할수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하나는 가평군에서...하나는 포천시에서

정상을 지나 서봉에 왔다...서봉 밑에는 포천

서봉 바로밑에 평상이 있어 간단하게 점심식사하고 다시 정상으로

정상 바로밑 하산로

남근바위라 불리우는데...그보다는 잉태중인 아이의 모습에 더 가까운거같다.

절고개인데...이곳에서 현등사 방향으로

코끼리바위

 

좀 심하게 넘어저서 팔다리와 얼굴에까지 상처가 났다...구급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약으로 소독하고 후시딘 바르고...오랜 산행을 했지만 처음겪는다.

 

계곡에는 단풍이 그런대로...

현등사

현등사부터는 이런 포장길이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운악산

주차장입구

 

이제 날이 추워지고 낙엽이 길을 덮고 위험요소가 많은데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겟다고 생각하며

넘어지면서 부디친 가슴과 무릎에 통증이 있는데 차기 산행에 지장이 없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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