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와 DSLR의 큰 치이점 중에 하나가 아웃포커싱이라고 했습니다.
아웃포커싱의 반대는 팬포커싱이라고 합니다. 똑딱이 사진은 팬코커싱(심도가 깊은 사진)이고, DSLR사진은 아웃포커싱(심도가 얕은 사진) 입니다. 그러면 DSLR사진은 심도가 얕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심도는 초점이 맞은 부분의 깊이를 말합니다.
피사계 심도가 깊은 사진은 초점 맞은 부위가 길고, 심도가 얕은 사진은 초점 맞은 부위가 짧습니다. 이처럼 피사계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 심도 조절은 카메라의 조리개의 F(Focal ratio)값을 이용하여 조절합니다. 같은 렌즈를 사용하고 피사체와 거리고 동일할 때 조리개값의 수치가 낮으면 심도가 얕고 조리개 값의 수치가 높으면 심도가 깊다고 말합니다.
조리개 값은 렌즈에 따라서 최대 개방 수치값이 달라집니다. 보통 고급 줌렌즈의 조리개 값은 F2.8~F22까지이고, 18~55mm DSLR 번들렌즈의 조리개값은 F3.5~5.6부터 F22~36까지입니다. 50mm 1.8렌즈는 F1.8~22까지의 값을 가집니다.
저는 50mm 1.4렌즈를 구매했습니다. 1.8과 1.4렌즈값의 차이는 3배입니다.... 이만큼 렌즈 밝기를 밝게 하는것이 엄청 어렵다는것이겠지요..
조리개 F1.4는 렌즈 구멍을 크게 열어서 빛이 많이 들어오게 합니다.
반면에 F22는 렌즈 구멍을 작게해서 빛이 조금 들어오게 합니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구멍이 커서 빛이 많이 들어오므로 밝은 사진이 되고, 조리개 값이 높을수록 조리개 구멍이 작아서 빛이 조금 들어옵니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구멍이 커서 아웃포커싱 효과가 크지만(심도가 얕다), 조리개 값이 높을수록 구멍이 작아져서 아웃포커싱 효과가 낮아진다(심도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싱을 결정하는 요소
피사계 심도는 초점이 맞은 구간의 깊이 정도를 나타내는 사진 용어입니다. 심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른쪽 내용이 될수록 심도가 얕아 아웃포커싱이 많이 된 사진이 됩니다.
- 조리개 :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 렌즈의 화각 : 망원 렌즈
- 피사체와의 거리 : 거리가 멀수록(망원렌즈인 경우)/거리가 가까울수록(광각렌즈인 경우)
-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 : 거리가 멀수록
조리개 F16, 셔터속도 1/13 조리개 F1.4 셔터속도 1/1600
초점거리 50mm, ISO 100 초점거리 50mm, ISO 100
50mm 렌즈를 이용해서 피사계 심도 차이에 의한 화면의 다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좌측 사신은 조리개 값이 F16으로 확 조여 주었습니다. 따라서 피사계 심도가 깊게 나타났고,
우측의 사진은 피사계 심도를 F1.4로 확 열어 주었더니.. 촛점이 맞은 꽃잎만 눈에 들어오고
주변의 어수선한 환경은 잠재우는 효과를 줄 수 있었습니다.
똑딱이 카메라도 피사계 심도를 얕게 해서 아웃포커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A모드를 사용하는 겁니다.
[출처] 피사계 심도와 조리개 (비공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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