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이어라/이정규
중천에 뜬 달
수줍은 새악씨의 볼 처럼
스쳐가는 구름에 얼굴을 묻으니
마음 하나로
그대를 감싸 안으렵니다
따스한 햇살의 기운을 받아
다사곳이 피어나는
봄날의 두견화 처럼
연분홍 내 사랑 이어라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서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고
그대를 반겨 촛불로 밤을 밝히니
내몸은
정녕 내것이 아니었구나
천년을 한곳에 머물어도
비 바람 모진 세월에
푸른 일송정 처럼
변함없는
당신은
영원한 나의 사랑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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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이어라/이정규
중천에 뜬 달
수줍은 새악씨의 볼 처럼
스쳐가는 구름에 얼굴을 묻으니
마음 하나로
그대를 감싸 안으렵니다
따스한 햇살의 기운을 받아
다사곳이 피어나는
봄날의 두견화 처럼
연분홍 내 사랑 이어라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서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고
그대를 반겨 촛불로 밤을 밝히니
내몸은
정녕 내것이 아니었구나
천년을 한곳에 머물어도
비 바람 모진 세월에
푸른 일송정 처럼
변함없는
당신은
영원한 나의 사랑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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