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22년)

월악산 보덕암~신륵사(2022.04.11)

더큰산 2022. 4. 12. 13:59

높이 1.097m의 국립공원인 월악산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마도 지긋지긋한 계단일 겄이다.

등로 중에서 80% 이상이 계단이 아닐까 싶다.

거리는 길지 않지만 상당히 힘든 코스이다.

하봉,중봉,영봉에 이르기 까지의 오르내리와 경사는 악 소리가 날만하다.

지형이나 기상이 악조건일수록 산행의 묘미가 훌륭하긴하다.

한발한발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산야의 경관은 가히 장관이었다.

산행구간 : 보덕암주차장 - 하봉 - 중봉 - 영봉 - 수렴선대 - 신륵사주차장

이동거리 : 7Km

소요시간 : 07시간 40분 ( 이동 05:49  휴식 01:50 )

날      씨 : 8도~26도 맑음

 

청풍 벚꽃

보덕암 주차장 이정도 크기로 두개가 더있다.....올라가는데 1Km정도 길이좁아 운전하기에 긴장된다.

영봉까지 4.1Km라지만 실제로는 3,5Km 정도이다.

보덕암

초장부터 계단길이다.

진달래는 별로 없고...높이 올라가면 소복하게 피는 나무들이 몽우리를 맺고 있었다.

시루떡바위

계단참 까마득하다...앞으로 수도없이 나타난다.

북바위산쪽

끝없이 펼처있는 충주호

하봉...뒤의 봉우리중 뒤에 있는겄이 중봉이다.

 

이런 다리가 없었다면 얼마나 더 힘들까

중봉 올라가는 계단이 아찔하게 보인다

예전에는 하봉을 못올라가서 우회했다한다..

겨우살이가 탐스럽다.

중봉에서 돌아본 하봉

중봉 전망대

중봉에서 보이는 영봉...일단 옆으로 갔다가 중간정도에서 칼능선을 탄다.

덕주사나 송계리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는 산정

지나온 중봉쪽

정상에서 내려가는 계단...대단하다.

이지점에서 신륵사 쪽으로.

수렴선대....여기서 계곡으로 떨어진다.

돌계단 나무계단 이런저런 계단을 끝없이 내려간다.

신륵사...갈증이 심한데 물은 주차장에서 먹으라고 써붙어서 내려가니 물이 나오질 않는다...인심참 고약하다. 

비록 거리는 7Km였지만 15Km를 한겄처럼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