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봉미산(2021.12.06)
봉미산은 가평군과 양평군에 걸쳐있으며 높이 865m로
용문산의 줄기로 늪산이라고도 하며 옜날에는 속리산으로 불리었다고도 한다.
8년전에 단월 산음 쪽에서 올랐는데 그때는 무난했었는데
이번은 설악쪽 코스를 돌았는데 상당히 힘든 산행이었다.
초반 임도를 갈때는 오늘은 거저먹기 겟구나 하였으나
본격적인 산행으로 접어들면서부터는 길도없고 험하기 그지 없었다.
오지탐험을 즐기거나 지도 보기에 능숙하지 않다면 절대 가서는 안될코스이다.
산행구간 : 설곡리 - 차단기 - 푯말 - 합수점 - 계곡 - 정상 - 성현 - 임도 - 원점
이동거리 : 10.3Km
소요시간 : 07시간 03분 ( 이동 05:18 휴식 01:45 )
날 씨 : -4도 ~ 9도 맑음
설곡리 끝까지 들어가서 차단기 못미처 주차시미고 출발
차단기....주차공간이 좀 있는데 승용차로 들어올수도 있는데 약간 불편하다.
임도삼거리 좌측으로 임도따라 1Km정도 간다.
임도를 벗어나 산으로 올라간다...1.64Km 얼마 안되는거 같지만 길이 험해서 몇배는 더 힘들다.
초반인데 벌써 길이없어 비슷한 지형따라 간다.
오래전 산판길 같는 모양이 있다.
계곡 갈림길인데 누가 허당길 길없음 이라고 써 놓았지만 지도에 있는 길이므로 무시하고 좌측계곡으로 간다.
길은 안보이고 오지중의 오지이다.
바위 밑이라 낙엽이 수북하니 쌓여 푹신하다.
길은 없지만 네니버 지도의 등로표시대로 따라간다.
반가운 이정표가 하나 나오는데 정상까지 1Km라지만 올라갈걸 처다보니 깝깝하기 그지없다.
온통 낙엽이 쌓여있고 그속은 물기로 인해 미끄럽다.
워낙 힘들고 지치다 보니 일찍 허기가 저서 근처에서 점심먹고 다시 출발한다.
배까지 부르다보니 한발 떼기가 너무 힘겹다.
300m 올마 안되지만 3Km같다.
하산구간은 밧줄도 있는 경사지만 올라올때에 비하면 거저먹기이다.
2Km정도 내려오니 임도 갈림길...설악면 방향으로
올라갈때 갈라졌던 임도 삼거리
원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