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5년)

횡성 운무산(2015.07.14)

더큰산 2015. 7. 15. 16:05

운무산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와 횡성군 청일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908m로

항상 구름과 안개가 끼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어제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비가 오늘 오전까지는 주변이 온통 운무로 뒤덮여 있었다.

육산이지만 이따금 암석지대가 있고 밧줄 구간에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이 있어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간혹 포인트를 잘 찾으면 시원하고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다.

31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로 바람이 잘 통하는 지역은 시원하였으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습한 계곡지역을 지날때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땀을 많이 흘려야했다.

산행구간 :  속실리종점 - 오대산샘물 - 원넘이재 - 운무산 - 능현사 - 내촌 - 종점

이동거리 : 10.2 Km

소요시간 : 08시간 22분  (이동 06:08   휴식 02:14)

날      씨 : 22.5도 ~ 32.1도  대체로 흐림

 

 

 

 

 

속실리 종점을 조금지나 공터에 주차시키고 진행방향으로 들머리를 잡고 간다.

주변에는 이쁜 팬션들이 여러곳 있다.

도로따라 한참 올라가다가

 

 

오대산생수공장을 가로지르고

운무산장을 지나면서

좌측 철문 옆으로 지나간다.

등산안내판이 있고

개울을 건너면 산길로 접어든다.

초반에 풀숲이 우거저 이거또 길이 없는게 아닌가 은근히 걱종도 되었지만 산객이 많이 찾는곳이어서 등로는 잘 보인다.

 

 

그다지 힘들지 않게 원넘이재 까지 올라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급경사가 시작된다.

정상을 조금 못미처 암봉이 불쑥 솟아있다...저 위에 올라가면 조망이 좋다.

정상이 380m라고 하나 막상 가보면 1Km는 되는거 같다

끝까지 건너가지는 못하고 주변 조망을 하고

돌아오면서

아침일찍 출발한 터라 배가고파 정상 도착하기전에 점심을 먹는다.

정상 오르는 급경사가 더운날씨에 기운을 뺀다.

 

정상직전 봉우리

 

 

자그마한 암봉이 볼만하다.

380m 남았다던 정상이 왜이리 먼지....

 

인증마치고 한참을 수다떨다 먼드래재 방향으로...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핼기장이 있다.

하산중임에도 불구하고 밧줄구간을 한참 올라간다.

이런길은 시원하면서 피로도 풀린다.

좋은 조망점이 있어서 정상을 뒤돌아보고

내려다본 능현사

본격 하산지점까지는 이런 오르내림이 많다.

 

 

 

이곳부터 본격하산이 시작된다.

 

 

 

 

능현사는 등산객 출입을 금해서 구경하지 않고 지나치고

내촌 마을을 지나

버스종점을 지나 주차시켜둔 곳으로.

원주 기사식당 밀집지역에 가서 저녁을 먹고 원주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