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태기산(2014.06.23)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에 속하며 해발 1,261m의 산이다.
일기가 기상청 예보로는 산행 시간중 강한 소나기가 온다고 하여 다소 불안한 마음을 안고 출발하였다.
그런반면 비가오면 해발이 높기때문에 멋진 운무를 감상할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천둥소리만 요란했고 비는 살짝 뿌리는 정도였다.
사전 조사에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정상석 찾기가 힘들다고들 했는데 역시 조금 어렵게 찾았다.
육산으로 깊은 계곡과 원시림같은 숲이 좋고 고산지대에서 볼수있는 식물 그리고 능선에 세워진 풍력발전기가 볼만하다.
주의할점은 소나기가 오는날은 주전골 - 큰성골 구간은 고립될수 있으므로 절대로 가지말아야 한다.
산행구간 : 성골주차장 - 태기산성 - 삼거리 - 정상 - 낙수암절터 - 주전골 - 큰성골 - 주차장
이동거리 : 14.9Km
소요시간 : 07 시간 30분 (이동 05:47 휴식 01:43)
날 씨 : 23도 흐리고 비 약간
성골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앞의 우측 안내표지판 쪽으로 간다.
개울에는 간밤에 비가 왔는지 맑은물이 풍부하다.
들머리부터 숲이 좋다.
계곡에는 많은 팬션이 아담하게 자리잡고있다.
올라갈때는 여기서 한번만 개울을 건넌다.
개울길을 지나 이제 능선을 향하여 올라간다.
경사길이 제법 가파르고
작은 능선에 ㅗ착하여 땀 식히고
산죽길
양옆이 낭떨어지라서 밧줄을 처 두었다.
거미줄 같은 줄에 매달려 있는 애벌래
수십년된 잣나무숲이 엄청 넓게 조성되어있다.
태기산성비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고
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정상까지 이어진다.
6시도 안되어서 아침을 먹은터라 배가고파 음료와 과일로 간식을 먹고
비가온다더니 해가 쨍...
이제 풍력발저기가 코앞이다.
지도에서 삼거리...저앞 차단기를 지나 왔는데 정상석에 가기위해 산을향해 오른다.
우거진 산죽길을 올라가면
정상석이 숨어있다...큰길로 돌아올라와서 풍력발전기 바로 밑으로 내려오면 쉬다.
하산시작
큰성골로 가기위해서는 이쪽으로 가야 하는데 이정표가 숨어있어서 지나치기 딱이다.
좌측에 큰성골로 가는 하산길이 숨겨저 있다 시피하다.
하늘이 컴컴해지며 천둥소리가 심상치않다.
본격 하산까지는 대체로 이런 평평한 길이다.
비는 안오는데 먹구름이 덮히면서 컴컴하다
낙수대인데 벼랑밑에 있어서 잘 안보인다.
하산하는동안 이렇게 개울을 왔다갔다 수없이 건넌다.
구조물이 나타나는걸 보니 하산길이 거의 끝나가나보다
개울로 내려가 씻으며 피로풀고
무슨나무인지...
출발점 도착.
횡성시네 맛집에들러 저녁먹고
여기서부터....태기산 야생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