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3년)

문안산-고래산(2013.11.02)

더큰산 2013. 11. 2. 22:05

문안산은 남양주 촬영소뒤라 하면 이해가 쉽다.

해발536m의 높지않은 산이라 가볍게 다녀오리라 생각하고 갔으나

아래 등고표에서 나타나듯이 쉽지않은 코스였다.

아침까지 일기예보에서 강수량 1mm미만으로 잠시 조금만 온다하던비가

거의 하산 완료할때까지 적지않게 내려 옷도젖고 추운날씨에 고생스런 산행이었다.

 특징은 두 산 모두 육산으로 낙엽이 참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한발한발 밟으며 나아가는 재미가좋다.

 

산행구간 :  화도하수처리장 - 그린주유소 - 문바위 - 문안산 - 재재기고개 - 고래산 - 머치고개 - 월문삼거리

산행거리 :  13.2Km

소요시간 : 07시간 18분(이동:06시간29분  휴식:49분)

날      씨 : 비(8mm 최저 9도 최고 15도)

 

 

 

 

 

 

 경춘선 마석역에서 내려 버스타고 화도하수처리장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고

 

 하수처리장 건너편에 있는 피아노폭포(인공이다)

 나와서 문안산 들머리인 그린주유소로 이동

 

 촬영소 조금위 대성리 가는 길가의 그린주유소

 주유소옆에 들머리 이정표

 

 초반부터 끝까지 이런 낙엽길이다.

 문안산 정상까지 약 2.5Km

 

 피아노폭포위...지도에서 문바위

 내려다본 하수처리장

 

 북한강

 군대군대 단풍이 좋은곳이 있었다.

 

 전망대...날이흐려 보이는게 없다.

 능선길의 낙엽

 

 

 

 고래산까지 약 4Km

 고래산으로...

 

 

 

 

 

 모처럼 떡라면을 끓여 먹으려는데 비는오고...우의로 지붕만들고 애로사항이 많았다...하지만 비오고 추운데 뜨거운 국물이 몸을 덥혀줘서 좋았다.

 

 

 재재기고개...여기서부터가 고래산이다....문안산에서 해발 약 300은 내려와서 다시 시작한다.

 안개속에있는 저 꼭대기가 고래산 정상.

 고래산은 뽀쪽하니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가파른길을 힘겹게 겨우 올라 정상에 도착하니 3시35분

 

 급경사를 따라 내려오니 날머리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들머리로 잡기에는 관리가 안되어있어 쉽지않아 보인다.

 

 머치고개 버스 정류장인데 차가 언제올지 알수없어...월문 삼거리로가서 마을버스를 타기로 하고 한참을(약2Km) 더 걸어간다.

 

 머치고개에서 월문삼거리로 가는길

월문삼거리....길건너서 마을버스를 타고 덕소역까지와서 중앙선 전철타고 집으로

 

그냥 워밍업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의외로 힘들고 긴 코스에 날씨조차 비가와서 좀 지쳤다.

산은 참 좋은 산이라 생각되는데 날씨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문안산 고래산 따로따로 나누어서 가볍게 여유롭게 하는게 좋지않은가 싶었다.

문안산은 산객이 많이찾은 흔적을 볼수있었고 고래산은 경사가 심해서 그런가 별로 찾지 않은겄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