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2013년)

가평 불기산(2013.08.31)

더큰산 2013. 9. 1. 08:28

해발 601m로 부처님처럼 솟아오른 산이라 하여 佛起山  이라 부르고 호명산과 마주보고 있다.

경춘선 상천역을 나와 경춘국도를 건너 100 여 m 진행하면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이나오는데 이정표는 없다.

가평군에서 관리를 하지않아 전체적으로 안내표시가 없다고 봐야하고 지도에 능숙치 못할결우 가지 않는게 좋을겄같다.

산 자체는 호명산에 못지않으나 주말임에도 찾는 산객이 없어 한팀도 만날수가 없었다.

길이 끊긴곳이 많아 지도를 수시로 보며 인일 이라고 써진 꼬리표에 많이 의존하였다.

초입과 하산길 막바지에  까딱 길을 잘못들어 해처나가느라 조금 힘들었다.

산행구간 : 상천역 - 275봉 - 삼각점 - 흰바위 - 불기산 - 570봉 - 대금사입구 - 두밀리입구( 경춘국도 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약 10.5 Km

소요시간 : 08시간 (이동시간 : 06 : 17   휴식시간 01 : 43)

날      씨 : 28도 맑음  바람있고 쾌적

 

 

 들머리에서 송전탐 쪽으로 직진해야하는데 꺾어젔고 ...하산길에 보은정사 쪽으로 내려오려 했는데 길을 잘못들었다...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요즘들어 끝부분에 에러가 생기는데..다시 다운을 받던지 해야할듯.

 

 상천역에서 내리니 산객은 많았는데 전부 호명산으로 가고 우리만 불기산으로.

 경춘국도를 건너 100여m쯤 진행한다

 들머리

 건너편 호명산

 좌측으로 농가앞을 지나고

 여기서 이렇게 갈게 아니라 지나처서 송전탑 쪽으로 가야했다... 인일 꼬리표가 있어 열심히 따라갔다

 

칡꽃  

 숲풀로 인해 보이지않는 길을 해치고 나오니 희미하게나마 길이 있다.

 

 

 지도와 이 꼬리표를 참고해서 진행한다.

 송전탑인데...애초 계획은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우측에 있는 송전탑 쪽으로 가려했었는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길을 해처나가고

 반갑게 돌이 보인다.. 이런 돌들이 보인다는건 능선에 거의 왔다는 표시다.

 배도 슬쩍 고파오고 해서 간식조금 먹고 쉬었다가 

 능선길이 제법 아기자기하니 사진몇장 찍고.

 

 

 

 

 바로앞이 550봉이고 ..쭉~ 따라가서 끝에가 정상이다.

 수리재마을..애초 버스로 저기까지 와서 시작하려 했는데 1시간여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상천역에서 바로 시작했다.

 

 

 

 

 

 

 오래된 잣나무숲이 군데군데 있다. 

 이정표를 전부해서 3개를 볼수있었는데..표시도 그렇고 그다지 의미없는곳에 세워저 있다.

 막바지 정상을 향해

 정상부근에는 이렇게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깄다.

 정상석이 초라하다.

 학생교육원쪽으로 하산

 정상모습

 가평시내와 뒤로 연인산 명지산...하산길에서 만난 철탑...이부근도 역시 길이 안보여 꼬리표에 의존 

수시로 지도를 보고 점검하건만.

 길을 잘못들어....길있다 없다..풀숲을 해처나오고

 개울을 만나 씻고...물은 차고 공기는 시원해서 냉장고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투시용 카메라가 아닌데.....그거참!!

 다 내려오니 거의 강 수준의 계곡이 나온다.

 

 어느 팬션 마당인데 수영장도 있고 물래방아도있다.

 이제 포장도로를따라 경춘국도까지 약 2Km를 걸어간다.

 들판은 어느덧 누런빛을 띄기 시작하고 

경춘국도에서 두밀리로 갈라지는 길...여기서 가평에서 나오는 버스 타고 망우역까지와서 전철로...